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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다시 읽은 감동 서적<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긍정적 사고

by 쌈집사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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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이 지나 다시 읽은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를 통해서 세상을 살아가는데 신용과 긍정적인 사고가 얼마나 중요하며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않고 도전하고 실천하는 것의 가치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다시 읽은 감동서적

얼마 전에 우연히 어느 분이 정주영 회장의 일화를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 일화를 들으면서 이 책이 다시 생각났다. 30여 년 전 학창 시절에 읽었던 책을 다시 한번 읽었다. 구자경 LG그룹회장의 <오직 이길밖에 없다>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의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이병철 삼성그룹회장의 자서전(당시에는 서점에서 구할 수 없었고 학과 교수님이 과제제출용으로 몇 권을 구해와서 나누어 주셨다)등 우리나라 대표 기업 회장님들의 자서전이 많이 유행하였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정주영 회장의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와 김우중 회장의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였다. 30여 년이란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그때 우리나라를 이끌던 회장님들의 자서전이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많은 점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 삶을 살아가는 기본원칙은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 같다.  

신용을 중시 여기는 회장님

정주영 회장은 강원도 시골농부의 장남으로 태어나 농사일을 했으나 농사로는 미래가 없다고 판단하고 여러 번 가출을 한다. 몇 번을 붙잡혀 다시 시골로 내려갔으나 소 판돈을 가지고 또다시 가출을 해서 쌀상회에 취직한다. 요령 피우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그의 근면 성실함과 정직함에 주인이 가게를 정주영에게 넘겨준다. 정 회장은 신용을 상당히 중시하는 사람이다. 그의 사업에도 이 신용철학이 담겨있다.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는 격언이 있다. 이 또한 모든 것이 신용이 뒷받침되어야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긍정적인 사고에는 실패가 없다

똑같은 조건에서 똑같은 일에 부딪쳐서도 어떤 이는 찌푸리고, 어떤 이는 웃는다. 부정적인 사람은 태양 밑에서 고된 노동의 고통만 끔찍하게 생각하지 그늘 아래서 서늘한 바람을 쐴 때의 행복은 느낄 줄 모른다. 어렵게 생각하면 한없이 어렵고 쉽게 여기면 또 한없이 쉬운 일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 건설공사의 일화는 정 회장의 긍정적인 사고를 잘 나타내고 있다. 끔찍한 무더위와 모래밖에 없는 척박한 작업환경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이 불평할 때 정 회장은 주변에 모래가 많으니 콘크리트 만들기에 최적의 조건이고 낮에 쉬고 밤에 일하면 더위는 피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사고로 임했다. 더구나 공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울산에서 미리 모든 기자재를 제작해서 바지선에 싣고 옮긴 것 또한 유명한 일화이다. 

인생의 승패는 행동과 시간

사람은 보통 적당히 게으르고 싶고, 적당히 재미있고 싶고, 적당히 편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그런 '적당함'의 그물 사이로 귀중한 시간을 헛되이 빠져나가게 하는 것처럼 우매한 짓은 없다. 우리는 흔히 적당함의 함정에 빠지곤한다. 시간이 없어서, 다른 사람 핑계를 대면서 시간과 세상에 타협하고 있다. 하지만 정주영 회장에게는 적당함이란 없었다. 오직 목표를 위해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바쳤다. 지금의 나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준다. 

직원들과 허물없이 팔씨름, 술자리

정주영 회장은 항상 새벽에 기상해서 모든 가족이 같이 아침식사를 하고 걸어서 회사에 출근하곤 했다. 회사의 최고 책임자의 자리에 있었지만 직원들과도 격이 없이 지냈다. 직원들과 팔씨름을 하거나 막걸리를 마시는 등 직원들과 벽을 없애고 같이 소통하고자 하였다. 최근에 각 기업들에서 직원들과 소통하고자 최고책임자가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식사하거나 사진을 찍는 등 격식을 허물고자 하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지만 정주영 회장은 과거 몇십 년 전부터 솔직하게 직원들과 대화하고 격을 없앤 인물이다. 

고정관념의 벽을 허물라

우리는 생활 속에서 많은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 과거에 진행된 방식대로 이전 선배들이 진행했던 방식대로 그대로 답습하려고 한다. 새로운 것을 만들고 그것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많이 배운 사람이 오히려 더 고정관념의 덫에 걸린다. 창의성이 떨어진다. 정주영 회장 당시 한국경제는 원칙론적으로 보면 전부 안 될 일뿐이지 될 일은 하나도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시작도 해보지 않고 불가능하다는 말을 자주 하곤 했다. 그럴 때마다 정주영 회장은 "당신 해보긴 했어?"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도전도 해보지 않고 포기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일단 도전해 보고 그 결과가 반대로 나오더라도 그 도전을 통해서 경험을 쌓게 되는 것이다. 그 경험은 미래의 다른 도전에 대한 또 다른 자산이 되는 것이다. 

행복의 4가지 조건

끝으로 정주영 회장은 우리에게 중요한 4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행복하기 위해서 우리가 갖추어야 할 것들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건강할 것. 둘째, 투명하고 겸손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질 것. 셋째, 발전에 대해 생각할 것. 넷째 뜻이 강하고 굳게 세울 것을 말하고 있다. 30여 년 전에 이 책을 읽었을 때와 지금 읽었을 때의 느낌은 완전히 다른 것 같다. 어릴 적의 생각과 지금의 생각의 차이인 것 같다. 오히려 지금 50대의 나이에 이 책이 더욱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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