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큰 흐름에서 기회를 잡는 투자가이드, 기술적 분석과 기본적 분석의 차이 및 연관성, 투자를 위해 나무보다 숲을 먼저 봐야 하는 이유 등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투자에 대한 생각을 이 책의 내용과 같이 이야기하고자 한다.
경제의 큰 흐름에서 기회를 잡는 매크로 투자 가이드
최근 이어지고 있는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부작용이 만연해있다. 이로 인한 미국 및 선진국의 금리 인상, 각국의 금리차에 따른 환율 변동성의 확대, CPI, PPI 등 수많은 경제 지표들이 발표되고 있다. 또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석유를 비롯한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 요즘 매일같이 뉴스에 등장하는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에서의 미국의 중국 견제, 유럽의 에너지 고갈, 희토류 등 원자재의 무기화등 수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사건들이 금융시장에 직. 간접적으로 충격을 주고 있다. 각종 전문가들은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도미노효과로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를 이야기하며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다가 경기 침체를 겪을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러한 부정적인 뉴스 속에서도 어떻게 뉴스를 받아들여야 할지, 잘만 이용한다면 최소한 투자금을 방어할 수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이 책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커피원두의 작황에 따라 원자재가격의 변화에 따라 스타벅스의 주가의 변화를 예측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학창 시절 배운 거시경제의 내용이 많이 떠오른 책이다. 세계화 및 다국적기업들의 활동이 커지면서 기후변화, 경제, 사회생활형태, 정치상황등 여러 가지 상황들이 서로 얽혀있다. 그 기업자체에만 집중하지 말고 보다 크게 그 주변환경들을 살펴보아야 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이 책은 경제지표를 어떻게 해석하고 이용하고 투자에 적용하는지을 알려주는 매크로 투자에 관한 안내서이다.
기술적 분석 VS 기본적 분석
주식시장을 분석하는 방법에는 크게 기술적 분석과 기본적 분석이 있다. 기술적 분석은 차트 안에 답이 있다고 하는 것이다. 과거 같이 근무한 증권사 모 부장은 차트신봉주의자였다. 항상 캔들차트를 보고 매매 타이밍을 잡곤 했다. 그때는 그러한 행동이 이해되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경험이 쌓일수록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되었다. 차트를 무시하기보다는 차트를 보다 보면 주가의 흐름이 나온다. 다만 그것이 과거의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자료이어서 미래를 예측하기는 한계가 있다. 너무 차트를 신봉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그렇다고 차트를 무시할 필요는 없다. 다음으로 기본적 분석은 주식의 내재가치를 보고 미래의 주가를 예측하는 방법이다. 기업의 내부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시장경제흐름등 외부적인 요인까지 고려하여 투자를 하는 것이다. 기술적 분석과 기본적 분석은 상반된다고 보기보다는 상호 보완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 과거의 자료를 토대로 거시경제상황 및 기업을 분석하고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 학창 시절에도 느꼈지만 거시경제는 어렵다. 다양한 용어들이 등장하고 여러 요소들을 고려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거시경제의 흐름을 읽기는 결코 쉽지 않다. 수많은 변수들이 존재한다. 가끔 전혀 뜻밖의 돌발변수가 작용하는 경우도 흔하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거시적 파동에는 전쟁, 환율, 무역, 금리, 인플레이션, 기후변화등 다양한 요인들이 있다. 예를 들어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코로나19 전염병을 통해서 우리는 전염병이 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직접 경험했다. 관련 바이오산업의 약진과 전통적 산업의 후퇴, 그리고 온라인 산업 및 배달산업의 성장 및 소비의 위축과 그에 반발한 보복소비심리등으로 인한 산업의 활성화등 다양한 상황을 직접 목격했다. 이제 코로나이후의 변화를 살펴봐야 할 시점이다. 특히 최근 인플레이션관련해서 금리상승과 환율의 변화 경기침체예상등 우리가 거시경제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 상황이다.
숲을 먼저 보자
경제는 기다란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다. 시장의 추세를 읽고 그에 적합한 업종을 찾기 위해 동향을 파악하고 주가의 향방을 예측하는 등 서로 연결되어 있다. 예를 들어 대만에 지진이 나면 왜 삼성전자 주식을 사야 하는가?. 산업에 대한 기본지식이 있어야 이러한 거시매크로의 변화를 어떻게 적용할지 알 수 있게 된다. 거시지표를 분석하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큰 흐름을 읽어야 시장을 볼 수 있다. 흔히들 '나무를 먼저 보지 말고 숲을 먼저 봐라'라고 한다. 큰 흐름을 알고 업종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 단계가 개인적으로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개별종목별 수익률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업종을 잘 파악한다면 흐름에 동참할 수 있다. 또한 시장과 중앙은행에 맞서지 말아야 한다. 시장과 금리정책결정자에게 개인들은 이길 수 없다. 다만 그 동향을 파악하고 그에 적합한 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만의 투자를 위한 원칙을 철저하게 지켜나가면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결국 투자의 책임은 본인 몫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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